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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트렌드(BUSINESS Trend)

한국정보공학 '키비콘' 타고 S/W솔루션 기업 도약

by 테크한스 201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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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공학이 독자 개발한 비콘(Beacon) 통합 서비스 플랫폼 '키비콘(Kibeacon)'의 

상용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한 개발로 정확성을 크 

게 높인 '키비콘'의 국내외 시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성공을 이끌 것이란 분 

석이다. 한국정보공학은 비콘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 

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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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암(사진) 한국정보공학 대표는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빅 데이터 시대의 도래에 따른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걸맞게 디바이스-기술 개발 툴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된 '원스톱' 비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정보공학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그는 "현재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레퍼런스 확보 이후 내년부터 비콘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실적 가시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2012년부터 S/W솔루션 업체로의 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던 한국정보공학은 모바일 

시장에 적용 가능한 주요 기술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비콘' 서비스에 

주목해왔다. 



비콘이란 중·근거리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서비스다. 삼각측위 방식을

채택해 기존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위치기반서비스(LBS)에 비해 인식 범위가 넓고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사물인터넷 시대의 한 축으로 각광받으며 애

플 등 글로벌 기업 등도 시장 참여를 늘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GPS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외측위와 달리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

하는 실내에서는 상황에 따른 측위 결과 값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기

존 실내측위를 위해 WiFi나 적외선, 초음파, RFID 등이 적용됐지만 사용성과 정확성  

측면에서의 문제로 인해 제한적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정보공학의 '키비콘'은 시범 서비스 결과 오차 범위가 반경 2미터(m)  

이내에 불과할 정도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고 있다. 



정순암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상용하는 스마트 폰을 활용한 실내 위치측위에 주목해 

키비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자체적인 보정 기술과 특허기술을 통해 기존 비콘

서비스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을 예

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비콘의 적용분야와 관련해 대규모 공공기관과 유통시설은 물론 교육기관, 병원

등 대규모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지역에서 정확한 실내측위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게  

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입점해 있는 각 매장에 키비콘을 설치하면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거나 

인근에 위치할 때 매장과 관련된 다양한 유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인력관리를 위한 계량화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발권시스템, 사물인 

식 시스템, 위험환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미 키비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

업 등과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 사업을 진행중이다. 



정 대표는 "키비콘 서비스는 단순히 장비(디바이스)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솔루션과 적용대상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수익모델로의 확대 적

용이 가능하다"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따른 주력 사업화를 통해 높은 수익률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정 대표는 "한국정보공학이 이끌어온 PC와 서버, 스토리지 유통

등의 하드웨어 중심 사업부문은 안정적인 내실화 구조로 추진할 것"이라며 "부가가치

가 높은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부문을 지속적 육성에 나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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